제 104회 전국체전 전남 학생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11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대표로 출전한 연서연(화순고 2학년)·박정연(전남과학기술고 3학년) 조는 전날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전국체전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경북 선발팀을 2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금메달을 딴 연 선수는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지난해 배드민턴 명문 화순고로 전학해 결실을 맺었다.
연 선수는 올해 2023 울란바토르 동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 여자복식 1위를 시작으로 네덜란드주니어 오픈 혼합복식 1위, 전국학교 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고등부 혼합복식 1위 등 17개의 국제 및 국내대회에서 상위 입상 행진을 하고 있다.
연 선수는 국가대표 이용대를 배출한 화순군으로 유학을 와 화순고 박찬웅 감독과 김명현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연서연 선수는 "이번 금메달은 저를 이끌어 준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과학적인 훈련시스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 월드 스타인 안세영처럼 끊임없이 노력해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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