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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일' 내변산 서식 '부안종개' 복원 위해 3000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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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일' 내변산 서식 '부안종개' 복원 위해 3000마리 방류

새만금지방환경청·부안군 등 주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부안종개’가 전북 부안군 내변산 일원에 방류됐다.

새만금지방환경청과 부안군은 10일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서 부안종개 복원을 위한 방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만금지방환경청과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변산초등학교, (사)남북환경교류연합부안군지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생물다양성연구소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해 치어 3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새만금지방환경청과 부안군, 변산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부안군 내변산 일원에 '부안종개'를 방류하고 있다. ⓒ부안군

부안종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안군 변산면 중계 상류 수역 일부에서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깃대종으로 지난 2005년 부안 군어(郡魚)로 지정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댐 건설 이후 서식지가 수몰됨에 따라 부안종개의 자연 서식지를 다시 개선하고 복원해 생태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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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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