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대형 프로젝트 사업인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10일 강임준 시장과 김광철 수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수협과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 관련 토지 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관리도 예술섬 사업유치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업 예정부지 토지 사용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사업예정부지의 74%인 약 88만㎡를 소유하고 있는 군산시수협과 협의를 마쳤다.
양해각서 주요내용은 군산시수협은 관리도 내 수협 소유 부지가 사업에 포함되는 것에 동의하며 향후 사업시행자에게 소유권 이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시는 예술섬 조성사업 공모를 추진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강임준 시장은 “시와 군산시수협간 토지사용 협약을 통해 토지권원을 확보하여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향후 공모지침서 등 세부적인 내용이 마련되면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에 위치한 관리도 121만㎡ 일원에 대해 예술을 테마로 하는 예술 관련 시설, 관광시설,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에서 민간사업자를 공모·유치해 고군산군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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