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과 함께 노을 색을 닮은 와인, 재즈가 함께하는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가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부안붉은노을축제에서는 레드와인페스타,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 붉은노을동요제, 스카이 갤러리 등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와인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즐길 수 있는 붉은노을축제 속의 또 하나의 축제로 사전구매를 통해 와인 4잔을 마실 수 있으며, 와인잔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레드와인페스타의 분위기를 돋우는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재즈 뮤지션들이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또한 '제1회 부안 붉은노을 어린이 동요제'도 열린다. 총 63개팀이 접수를 해 1차 동영상 심사결과 예선 진출 25개팀을 선발했다. 예선은 10월 14일에 개최되며, 15일에는 결선이 치러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연사를 초청해 낮에는 초대형 캐릭터연, 저녁에는 LED가 들어간 연 등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스카이 갤러리'가 펼쳐니다.
부안에서 촬영한 영화 ‘변산’의 명장면인 남녀 주인공 박정민과 김고은이 산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을 모래조각으로 연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모래조각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2023 부안 붉은노을축제를 준비 중인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 추진위원장은 "부안의 붉게 물든 노을을 담아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축제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부안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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