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지난 2018년 제26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개최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5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선발대회는 진도개의 기준 제시와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국견인 진도개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특히 진도개가 세계 명견의 자리를 지켜나가도록 혈통을 보존하고 전국 진도개 반려인이 하나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재청, 전남도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진도개 교감‧달리기‧어질리티 등 테마파크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등록 완료된 진도개를 대상으로 총 40마리의 우수한 진도개를 선발해, 대상 4마리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 등 총 368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우수한 진도개의 지속적인 발굴과 보존‧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9월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진도개 전문 수의사를 채용해 진도개의 보호‧관리 체계 개선으로 진도개 양육농가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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