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을 전담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가 박형준 부산시장이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6일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하게 법을 제정해주신 지역 국회의원님, 생업을 제쳐두고 앞장서 주신 상공인 여러분,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단체와 340만 부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은 ‘2029년 조기개항 로드맵’을 실행할 건설 전담 조직으로서, 공단 설립은 남부권 관문 공항 건설을 확실하게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얼어붙은 지역 건설경기를 부흥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지역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이내년 4월에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공단 설립과 운영을 위한 예산을 2024년 국가 예산에 반영하고 건설공단과 함께 2029년 조기개항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건설공단은 개항 시점에 인천공항처럼 독자적인 경영체계를 갖춘 공항 운영공사로 전환되어 가덕도신공항은 여객과 물류 중심의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말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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