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추진 중인 미영연방 관광 안보공원 조성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핵심은 청년과 가족이 찾는 체험 시설 위주의 안보·관광 시설 도입이다.
가평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연구 및 기본계획(안)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북면 목동리 산 226-1번지 일대에 ‘가평, 영웅들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2026년까지 미영연방 관광 안보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다. 현재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와 캐나다, 프랑스 등 영연방국의 참전 기념비가 많다.
군은 이곳에 메모리얼 파크와 가평전투 기념관, 어린이 놀이터와 알파인코스터·루지 등을 설치해 청년·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3층 규모로 지을 가평전투 기념관엔 가평전투시뮬레이션, VR·어린이 체험관, 실내 사격 게임장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유산, 안보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도 주목하는 관광 도시 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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