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주왕산관광지 내 청송백자도예촌 및 청송한옥민예촌 일대(주왕산면 주왕산로 494)에서 청송백자축제를 펼친다.
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 중 하나로 일반도자기와 달리 도석(陶石)을 빻아 만드는 독특한 제작방식을 취하고 있어 다른 도자기와 달리 가볍고 얇은 기벽을 가지며 맑은 크림색을 띄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송백자를 사기굴에서 구워내는 ‘점날’을 주제로 각지에서 온 등짐장수와 지역 장사꾼들이 그릇을 사기 위해 몰려들어 시끌벅적한 잔칫날의 마을 모습을 재현하고자 ‘점날난장’이라는 부제로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주왕산관광지 내 청송백자도예촌과 청송한옥민예촌 공간을 활용해서 ▲농산물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청송장터(플리마켓) ▲청송백자 마지막 사기대장 故고만경옹 타계 5주기 전시 및 청송백자연구회 전시 ▲청송백자 가마소성 및 소원장작 쓰기 체험 ▲청송백자 카페 및 주막 운영 ▲청송백자보부상 마당극 ‘오래된 단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아울러 ▲청송백자 소원풍경 달기 및 소원달항아리 쓰기 체험 ▲청송장터(플리마켓) 내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쿠폰 스템프 이벤트를 연계한 대형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인형극 ▲청이송이어린이영화관(애니메이션 ‘소나기’,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개막식 공연(노지훈, 양지원, 한봄) 및 각종 퓨전 공연 ▲어린이놀이터 에어바운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함께 구성했다.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하는 청송백자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청송백자의 홍보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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