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보령의 돌문화 자원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전국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시는 ‘내가 그리는 새로운 보령 빛돌숲 공원’이라는 주제의 공모를 통해 남포오석, 비석, 석조각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관광객과 시민들이 하나됨으로 돌의 미래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공원, 전시관, 체험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창조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참가는 다음달 13일까지 연령 및 거주지에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15일부터 20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제출 내용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 석재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하여 A2 한 장 분량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예비심사 및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6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 중 일반부 대상 1점에는 1000만 원, 학생부 대상 1점에는 500만 원을 각각 포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31일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공모전 출품작은 온라인 전시와 전시회 등을 통해 보령 빛돌숲 공원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과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당선작 중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을 초청하여 개최할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위한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보령 빛돌숲 공원이 세계로 가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보령의 돌문화와 석공예 자원 등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보령의 석재산업을 자연스레 발전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