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장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지지율이 46.1%로 조사돼 국민의힘을 8.6%포인트 차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 하고 물어본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6.1%, 국민의힘 지지율은 37.5%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3.1%, 기타정당 지지율은 1.9%, 무당층 응답률은 11.5%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주 집계 대비 각각 0.1%포인트, 2.2%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격차는 10.7%포인트에서 8.6%포인트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광주·전라(9.8%포인트↑, 52.9%→62.7%), △대구·경북(9.1%포인트↑, 30.9%→40.0%) △인천·경기(2.1%포인트↑, 47.8%→49.9%)에서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서울(7.3%포인트↓, 47.9%→40.6%) △대전·세종·충청(7.2%포인트↓, 49.7%→42.5%)에선 지지도가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서울(14.5%포인트↑, 32.2%→46.7%) △대전·세종·충청(12.1%포인트↑, 31.4%→43.5%), 인천·경기(1.4%포인트↑, 32.5%→33.9%) △부산·울산·경남(1.0%포인트↑, 38.7%→39.7%)에서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광주·전라(14.1%포인트↓, 32.9%→18.8%) △대구·경북(6.2%포인트↓, 49.7%→43.5%)에서 지지도가 내림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20대 42.9%, 40대 68.8%, 50대 50.6%를 기록하며 국민의힘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30대 41.3% 60대 46.5% 70대 이상 52.2%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2.7%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오른 37.8%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내린 59.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8.3%→35.6%→37.6%→35.4%→36.7%→35.5%→37.8% 순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6%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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