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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백제전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17일 간의 열전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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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백제전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17일 간의 열전 '팡파르''

윤 대통령 참석 축사 의미 더해…김태흠 지사 “해상왕국·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 보여드릴 것”

▲'2023 대백제전이 공주시 금강신광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있다 ⓒ충남도

'2023 대백제전'이 23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1만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대백제전 개막을 축하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라며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백제금동대향로와 칠지도, 마애삼존불과 같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백제의 문화는 광활한 바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아 갔다”며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이러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의 정체성도 확립할 것”이라며 “백제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을 세우는 한편, 2000채가 넘는 한옥을 지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는 갱위강국, 즉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라며 “백제의 혼을 이어받는 충남은 다시 한 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백제전은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백제문화제 세계화,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 관광 활성화,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엠지(MZ) 세대 축제 참여 및 체험 확장,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등을 위해 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마련했다.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로 잡았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총 65개다.

폐막식은 다음 달 9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공주·부여 수상 멀티미디어쇼, 공주·부여 미디어아트관,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 무령왕의 길,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예(禮),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와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부여군은 대백제전 성공개최를 위해 두 행사장 일원에 주차장 1만 5천 19면을 확보하고, 순환 버스 4개 노선 11대(평일 부여군 6대)를 투입하며, 화장실 67개동을 설치했다.

또 식당과 푸드트럭, 쉼터, 수유실, 그늘막, 파라솔, 평상 등을 대거 확충했으며, 쓰레기로 인해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근무반을 편성·가동한다.

도는 특히 일상 속 탄소중립 실현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사장 내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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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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