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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 휴게소 정차 고속버스 승객 상대 절도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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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 휴게소 정차 고속버스 승객 상대 절도 피의자 검거

7회 걸쳐 현금 1200만 원 상당 절취…금년 추석명절시 귀성객들의 소지품 관리 주의 당부

▲보령경찰서가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주차된 고속버스 차량에서 승객의 현금을 절취한 피의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보령경찰서 전경 ⓒ프레시안(DB)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한 고속버스에 들어가 승객의 현금을 절취한 범인이 구속됐다.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황순평)는 충남 보령, 공주, 대전 등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주차된 고속버스 차량에서 7회에 걸쳐 승객의 현금 약 12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B휴게소를 방문한 고속버스 승객으로부터 “소지품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하고 휴게소 CCTV 및 고속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했으며 범행 장면을 확보한 뒤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피의자가 같은 수법으로 휴게소에서 다시 범행을 벌일 것이라 판단하고 추가 CCTV 설치 및 잠복 근무 중 추가 범행을 위해 고속버스에 승차하여 절도품을 물색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에 대해계속 수사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절도 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 및 엄정 사법조치하고, 순찰 강화로 예방 및 단속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 시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혼잡 상황에서 차량털이 범죄가 급증할 수 있으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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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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