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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5일부터 공공비축미곡 1799톤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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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5일부터 공공비축미곡 1799톤 매입 추진

포대벼 656톤, 산물벼 1143톤 배정 … 전년대비 1% 증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3년산 공공비축미 총 1799톤 매입에 나서며 오는 25일부터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배정 물량 중 포대벼(건조벼)는 656톤, 산물벼는 1143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한 수준으로 배정된 물량에는 농식품부가 직접 농가단위 배정한‘쌀 적정생산 감축협약’이행 농가 인센티브 물량이 포함되어 있다.

▲강릉시가 2023년산 공공비축미 총 1799톤 매입에 나서며 오는 25일부터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릉시

산물벼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강릉농협DSC·사천농협RPC를 통해 매입하고, 포대벼(건조벼)는 11월 중 읍면동을 순회하며 800kg(톤백) 단위로 매입할 계획으로, 포대벼의 경우 포대파손 및 낙곡 방지를 위하여 헌 포장재 사용을 금지하고 규격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매입가격은 전국 산지 쌀값 평균 가격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산정하며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3만원/40kg)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한편, 정부양곡 고급화를 위하여 매입 농가의 5%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릉시 수매품종인 맛드림, 삼광 이외의 벼를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시킨다.

강릉시 관계자는 “품종검정 위반농가 발생실적은 다음 연도 강릉시 물량배정 시 배정기준에 반영되므로 농가는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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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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