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의 변호사가 고향에 법무법인 사무소를 개소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법무법인 HS 대표 변호사인 신현성 변호사는 오는 22일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 보령사무소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현성 변호사는 20년 간 몸담았던 검찰을 떠나 현재는 자기 이름을 건 HS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보령에서 태어난 신 변호사는 한내초, 대천중·고교, 중앙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3년 광주지검에서 검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사법고시(39회) 합격후 사법연수원(29기)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 검사, BBK특검 파견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석검사,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 부장검사, 광주고검 부장검사, 전주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검사 재임기간 대부분을 특수부 검사로 활동한 신 변호사는 BBK 특검수사 등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로 법과 양심에 따라 정의로운 검사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신 변호사는 대천고 출신 1호 사법시험 합격자, 부장검사 1호라는 명예도 갖고 있다.
신현성 변호사는 “저희 고향 인근 홍성에 법원하고 검찰청이 있고 홍성지원과 홍성지검에서 처리하는 사건의 약 50% 이상을 보령이 차지하고 있다”며 “보령 지역에 제대로 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률사무소가 없던 차에 고향 분들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생각에서 법무법인을 개업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생활을 하면서 동문회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친구들과도 계속 관계를 해오면서 고향에 대한 생각, 애향심 그걸 항상 가지고 있었다”며“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고, 우리 고향분들에게 디딤돌과 버팀목이 되는 변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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