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86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여수지역 기업체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95.5%의 업체가 휴무를 실시하고 74.2%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휴무실시 비율 94.0% 및 상여금 지급비율 72.0%와 비슷한 수준비슷한 수준이다.
18일 관계자에 따르면 상의는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휴가 일수(토・일 포함)도 함께 조사했는데 6일 이상(66.7%), 5일(6.3%), 4일(19.0%), 3일(4.8%),기타(3.2%)으로 6일 휴무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또 평균 휴가일수는 5.1일로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지난해(4.1일)보다 1일 증가된 수치를 나타냈다. 추석 연휴 휴무를 계획하지 않는 업체들은 주문량 납기준수(66.7%), 교대근무(33.3%)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선물지급(41.2%), 연봉제 시행(35.3%), 경기 어려움(17.6%), 자금부족(5.9%) 순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형태로는 정기상여금(53.1%), 일정액 지급(46.9%) 순으로 나타났고 정기상여금 지급 금액은 100% 이상(42.3%), 50~100% 미만(42.3%), 0~50% 미만(15.4%)이었다.
또한 일정액지급 금액은 50만원 이상(17.4%), 50만원(39.1%), 40만원(13.0%), 30만원(21.7%), 20만원(8.7%)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전년과 비교해 추석 연휴 기업의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동일하다(57.6%), 악화되었다(36.4%), 나아졌다(6.1%)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 여수상의 관계자는 "노마스크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달리 글로벌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전년도와 비교하여 크게 개선되지 못하면서 상여금 지급 업체 역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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