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SOC예산의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전북도의원들의 ‘릴레이 단식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일부터는 이병도(전주1)의원과 김정기(부안)의원이 사흘간 동참한다.
두 의원은 도의회 청사앞 천막 농성장에서 단식에 돌입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전라북도 홀대에 대한 삭발·단식 투쟁은 부당한 국가 권력에 맞섰던 동학농민혁명을 떠오르게 한다”며 “새만금 SOC예산 복원을 위한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는 심경”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의원은 “정부 부처에서 세운 예산을 78%나 삭감한다는 것은 몰상식을 뛰어넘은 예산폭거인 만큼 도민과 총궐기해 중앙정부와 여당에 단호히 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5일부터 도의회 청사 앞에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한 항의 삭발식을 갖고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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