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공작이라 지칭하며 공세를 높였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5일 오후 시당사에서 '대선공작 대국민 진상보고 및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헌승·박수영·김미애·김희곤·정동만·백종헌 의원과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시당 및 각 당협별 주요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규탄대회는 김만배·신학림과 일부 언론, 반민주당 세력들이 작당모의한 허위 인터뷰 사건을 ‘대선공작’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반헌법적 세력들을 엄벌하기 위해 준비했다.
규탄사에 나선 김미애 의원은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대선 공작 의혹 사건은 하나마디로 대한민국 운명, 역사를 바꾸려는 국가 문란 행위"라며 "국민을 주인이 아니라 선거 조작 대상으로 보는 민주주의 적들은 이땅에서 사라져야 한다. 여기에는 어떠한 이념이나 정치진형 논리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헌승 의원도 "누가 보더라도 조직적인 공작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 제도 꽃인 선거를 유린하는 정치 공작은 말살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영 의원은 "김대업을 처벌해서 1년 10개월 실형을 살고 나왔다. 선거 다 지고 그러면 머하는가. 이번에 다른 것은 우리가 이겼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수사할 수 있다.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처벌을 퍼부어야 한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은 "지난 2002년 김대업의 병역비리 조작사건, 2017년 민주당의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등 선거 때마다 일어나는 선거공작을 제대로 뿌리 뽑지 못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대선공작게이트로 이어진 것이며 상습적인 선거공작의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짜뉴스로 선거결과까지 조작하려는 민주주의 파괴 세력이 다시는 우리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국민과 역사를 피해자로 만드는 선거공작을 우리 손으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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