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 특별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쏠비치 진도 프로방스 광장에서 열린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강강술래는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 널리 분포 전승되고 있는 노래‧무용‧놀이가 혼합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부녀자들의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특히 추석날 밤이나 정월 대보름날 밤에 대대적으로 마을 부녀자들이 노래와 춤으로 원형을 이루면서 뛰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단체놀이이다.
지난 1966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 원형보존과 함께 활발한 전승활동을 한 결과 2009년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특별공연은 강강술래 보유자를 비롯한 보존회원 40여명이 참여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한다"며 "보존회원들의 강강술래 공연에 이어 관객들과 함께 하는 어울마당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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