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김동일 시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관리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14일 대천항에 위치한 보령수협선어위판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 시료 채취과정과 수산물 경매·입찰 등 매매과정을 참관하는 등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위판장 종사자들과 어업인들을 만나 수산물의 가격과 판매 동향에 관심을 갖고 노고를 격려했다.
방사능 검사는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 담당 공무원이 3.0㎏ 이상 수산물 최소 2마리를 현장에서 직접 수거한 후 기기분석을 통해 요오드와 세슘의 기준치 초과 여부를 판정한다.
시는 앞으로 간이 방사능 검사장비를 도입해 수조 등을 직접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수산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내 개최하는 여러 행사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우리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 참여 분위기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수산물에 대한 불안이 과도하게 퍼져나가지 않도록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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