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사업 '울릉 다이음터 건립' 조성사업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교육부와 울릉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울릉 다이음터 건립 조성사업은 지역 핵심 교육자원인 학교시설을 활용해 학교와 주민들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게 핵심 사업이다.
총사업비 358억원이 투입되는 '울릉 다이음터'는 울릉읍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지하 1·2층은 주차장(주차면 140대), 지상 1·2층 공공도서관, 관광객 휴게쉼터, 지상 3·4층은 늘봄센터(평생학습 공간 공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내년도 투자심사가 끝나면 2025년 기본구상계획 용역을 실시한 후 본격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성과는 그동안 남 군수가 직접 교육부, 경북교육청 등 관련 부처를 수차례 찾아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과 울릉군 폐교 활용방안 등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 건의하면서 이뤄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을 비롯한 공약사항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