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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새만금 예산안 삭감 항의 '삭발·단식'이어 국회 앞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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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새만금 예산안 삭감 항의 '삭발·단식'이어 국회 앞 규탄

새만금 SOC예산 삭감과 관련해 단체 삭발에 나섰던 전북도의회가 상경 투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들은 7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윤석열정권 새만금 예산 삭감 대규모 상경 규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상경 투쟁 출발에 앞서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난데 대한 충격과 허탈감이 치유되기도 전에 전북도민들은 새만금 예산 삭감과 사업전면 재검토라는 핵폭탄을 맞았다”며 “새만금을 부정하고 전북을 흔드는 졸렬한 세력에 맞서 끝까지 단호하게 싸워 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앞서 전북도의회는 새만금 예산안 삭감과 관련해 항의의 표시로 지난 5일부터 김정수, 염영선 의원을 시작으로 릴레이 단식 농성과 의원 14명이 참여하는 집단 삭발을 진행한 바 있다.

▲전북도의회 김정수 운영위원장(왼쪽)과 염영선 대변인이 6일 전북도의회 청사 로비에서 이틀째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78% 삭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고자 삭발과 단식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도의원들은 릴레이로 사흘간 단식 투쟁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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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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