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71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시급 1만470원보다 2.3% 올린 금액이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860원에 견줘 850원 많다.
생활임금을 월급으로 환산(근로시간 209시간 기준)하면 총 223만8390원이다. 올해보다 5만160원을 더 받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군과 출자·출연 기관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다.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
공공근로나 지역 공동체 사업 등 국비·군비를 받는 일시 채용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제외한다.
군은 2016년 3월 생활임금을 처음 도입했다.
연도별 생활임금 시급은 2017년 6996원, 2018년 8100원, 2019년 8983원, 2020년 9240원, 2021년 9370원, 2022년 1만10원, 올해 1만470원이다.
한편,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존엄을 유지하며 생활하도록 각 자치단체가 정해 지급하는 임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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