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7일 오후 보령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와 보령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도전하라! 보령에서, 이루리라! 충남의 꿈'이란 구호 아래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홍문표·이명수 국회의원,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선수·임원·관람객 등 1만 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육상·역도·탁구·골볼·보치아 등 16개 정식 종목과 시범 종목인 이-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바둑·다트 등 전시 종목까지 진행한다.
이날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우승기 반환,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주제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충남의 꿈이고 우리 도는 장애인체육을 통해 그 꿈에 도전하고 있다”며 “도는 체육교실과 동호회 지원, 나아가 스포츠클럽 육성까지 장애인체육의 문턱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해 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적극적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일상이나 경기장에서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번 대회를 준비한 여러분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라면서 “땀 흘려 한계를 뛰어넘은 날들을 믿고 후회 없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들 모두가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라면서 "그동안 수없이 흘린 땀방울과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셔서 가족, 지인 그리고 도민 모두에게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를, 이곳 보령에서 펼쳐 보여주시길 소망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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