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사랑상품권 122억 원 추가 발행

보령시 추석 앞두고, 9월 한 달간 전통시장 내에서 사용된 모바일 상품권 10%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보령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랑상품권인 보령사랑상품권을 122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보령시 청사 전경 ⓒ프레시안(DB)

충남 보령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랑상품권인 보령사랑상품권을 122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은 6일부터 지역상품권 애플리케이션인 ‘지역상품권 착(Chak)’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지류 상품권은 20일부터 NH농협은행 등 보령시 지역 40개 판매대행점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시는 10% 할인율과 1인당 월 70만 원 구매 한도를 발행액 소진 시까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전통시장 모바일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5％에서 10％로 상향하여 진행하며, 전통시장 내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면 사용액의 10％를 다음 달 다시 모바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맞춘 만큼 대형마트나 주유소 등을 포함한 정책발행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의 이번 추가 발행으로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344억 원이 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지역 내 자금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권 할인 판매로 가계 부담을 덜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