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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고향 찾는 귀향객 여객선 운임 50%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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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고향 찾는 귀향객 여객선 운임 50% 지원해준다

보형시, 기존 지원 받는 섬 주민 제외…할인폭 최소 1200원, 최대 9900원

▲보령시가 추석 명절 기간에 섬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운임 절반을 지원해준다. 대천항에서 섬으로 출항하는 여객선에 이용객들이 승선하고 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추석 명절 기간 섬을 방문하는 여객선 이용자의 여객선 운임 절반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설 연휴 여객선 이용객 1100여 명에 운임 20%를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 추석도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운임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예매는 ㈜신한해운 누리집에서 1일부터 가능하며, 이미 운임을 지원 받고 있는 섬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항로로 원산도 선촌항·효자도를 경유하는 대천~선촌 항로, 삽시도·장고도·고대도를 경유하는 대천~장고도 항로, 호도·녹도·외연도를 경유하는 대천~외연도 항로이다.

오천항여객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항로는 월도·육도·허육도·추도·소도·안면도 영목항·원산도 선촌항을 경유하는 오천~선촌 항로가 있다.

이번 운임 지원 사업에 따른 할인 폭은 최소 1200원부터 최대 9900원이다.

현종훈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로 연휴 기간 중 귀성객뿐만 아니라 섬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어나 섬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 관광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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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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