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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상 붕괴사고' 성남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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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상 붕괴사고' 성남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받는다

성남시, 12월 중순까지 100일간 정밀안전진단…내년 상반기 재개통 목표

경기 성남시가 지난 4월 보도부 붕괴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정자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밀안전진단 용역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지난 4월 경찰 등 합동감식반이 경기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현장에서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다. ⓒ프레시안(전승표)

다만, 시는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해당 교량의 차량 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최종 용역 결과에 앞서 다음 달 중 우선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경찰과 협의해 일부 차로의 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총 6개 차로 가운데 4개 차로를 활용, 2개 차로는 차량이 이용하고 나머지 2개 차로는 보행로로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정자교는 지난 7월 시가 시공사인 금호건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원이 감정기관으로 지정한 대한토목학회의 감정을 앞두고 있어 원형 보존과 현장 조사를 위해 붕괴된 보도부를 철거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앞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자교 상판 구조물(슬래브) 구조해석 결과와 시 안전관리자문단의 콘크리트 진동 평가 등 안전성 평가에서 구조안전성 및 사용 건전성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14일 정자교 차도부에 임시보행로를 설치해 개방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정자교에 대한 감정기관의 현장 조사 등 감정이 마무리되면 붕괴된 보도부를 철거하고, 보도부 재가설 공사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를 완료한 뒤 재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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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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