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화원조선농공단지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기술과 로봇, 센서 등 차세대 공정기술을 사용하는 산업이다.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화원조선농공단지는 대한조선과 17개 사내협력사가 운영되고 있는 산업단지로, 용접 및 표면처리 뿌리기업 12개가 집적돼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단지에는 내년부터 입주기업의 운영 효율화 및 친환경 조성, 근로여건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브랜드 마케팅 등 혁신활동 지원이 실시된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뿌리기업의 영세한 경영 환경은 물론 중견기업과 협력사들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시작으로 관내 뿌리기업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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