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1호 공약이자 '깜깜이 교육'을 해소하기 위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 Busan Academic Support System)’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8일부터 3주간 BASS를 시범 운영한 후 오는 9월 18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BASS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이력 등을 토대로 학생 학력 수준 진단과 분석, 맞춤형 학습 추천 등이 가능한 학습지원 플랫폼이다.
학업성취도평가 등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수준별 맞춤 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AI 진단과 분석에 따른 콘텐츠로 학습한 후 학력 향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수학 진단 결과 3수준인 학생이 ‘미적분’ 단원을 학습할 경우 AI가 ‘미적분’ 3수준에 맞는 강의와 문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을,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과목에 대한 보정 학습을 각각 지원받는다.
BASS의 가장 큰 특징은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유용한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맞춤 교육이 필수다”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BASS를 통해 개별 맞춤 학습지원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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