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28일 농업 산업경제 식량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식량콤비나트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및 신·변종 감염병 등으로 세계 곡물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곡물 가격 변동이 심화되고 우리나라 곡물시장은 곡물 자급률이 20%로 낮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곡물 수입국으로 식량자원의 위기 국면을 마주하고 있어 미래지속 가능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식량콤비나트는 물류 저장시설과 제분·착유 등의 식품 가공공장을 집적한 전략비축기지로서 김제시에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곡물 수요와 공급량 현황 및 식량위기 대응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새만금 식량콤비나트 조성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검토 후 새만금 내 식량콤비나트 조성 기본계획(안)을 도출 후 국가 단위 상위계획에 반영해 국가 위기에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새만금 신항과 연계한 신항만 배후부지 항만경제특구 새만금 농생명용지 등 새만금의 유리한 지리적 위치 및 넓은 부지를 활용한 식량콤비나트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광활한 부지를 가진 새만금이 철도 항만 공항이 연결된 트라이포트 지리적 이점을 살려 식량콤비나트 조성으로 새만금을 동북아 식량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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