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팔금도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섬 왕새우 축제가 열린다.
신안군은 왕새우 소비 촉진 활성화와 청정 갯벌에서 자란 신안 왕새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섬 왕새우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왕새우 할인판매와 즉석 왕새우 요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안에서 직접 생산한 제철 맞은 농·수 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왕새우는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 피부 노화 방지 등의 효능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키토산이 함유된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이다. 특히 신안 왕새우는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맛과 영양 면에서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왕새우 축제가 그동안 신의, 장산, 안좌 등지에서만 열리다 올해 처음으로 팔금도에서 열리게 됐다"며 "제철 맞은 왕새우 맛도 보고 축제장 인근 황금사철 군락지와 버들마편초꽃과 아스타 꽃이 만개 되어 있는 퍼플섬을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양식 새우의 주산지로 268어가, 332개소(836㏊)에서 최근 3년 연속 600억 원의 생산고를 달성했으며,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의 주력 양식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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