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 집중한 결과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경희대 태권도팀 필리핀 태권도 국가대표팀 인천동구청 태권도팀 등 8개팀 100여 명이 김제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여파로 지속되는 폭염으로 움츠렸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 국가대표팀과 경희대 태권도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정을진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 태권도팀은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를 배출해온 명실상부 국내 태권도 최고 명문대학팀으로 우수한 실내체육시설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전지훈련 인센티브를 통해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하계전지훈련을 위해 김제에 여장을 풀게 됐다.
김제시의 스포츠마케팅 노력이 느리지만 견고한 성과를 발휘했고 김제시 실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는 올 여름 전지훈련팀의 스케줄로 빼곡히 채워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9월에는 제13회 고용노동부 장관기 전국 족구대회와 제26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게이트볼 대회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도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김제를 찾을 전망이다”면서 “우리 지역 숙박 요식업계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특수가 가능할 수 있는 스포츠 산업을 더욱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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