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소상공인 보증지원 사업'의 적극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21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열린 도지사·소상공인 관련 단체 간담회에 참석한 김문익 충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직무대행) 등에게 "도가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사업이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문익 회장, 김효열 (사)충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 정제의 전국상인연합회 충남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는 지난 3월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이자차액 보전과 대출금 상환유예 등 1조 원대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금지원은 기존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늘리고, 연 3.3%의 이자를 도가 지원하는 등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찾아가는 현장홍보 등을 실시했지만, 현장에 나가보면 여전히 지원대책을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전례없는 금융지원인 만큼 모든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관련 단체에서 적극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 단체는 소상공인 법률 및 교육 지원, 소상공인 사기 진작, 전통시장 지원 등을 건의했다.
도는 소상공인 법률 자문 지원 연계 및 민간 표창 등을 통해 소상공인 사기 진작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건립, 상권 활성화 사업 등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27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지난 3월 판로, 경영·시설, 수출, 고용, 농업 등 6개 분야에서 1조 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지원대책에는 소상공인, 취약계층·골목상권 자금 지원, 위기업종 긴급 지원, 대출 상환 유예, 소액 금융지원, 도시가스 요금 납부 유예,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신규 고용 창출, 농업부문 유류대·전기요금 인상분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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