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17일 태풍 ‘카눈’으로 지역 곳곳에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 조성을 위한 대대적 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여름 피서철 주요 관광지 미관 개선 및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 및 10개동 공무원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의 인력이 태풍 여파에 따른 잔여물 제거에 투입된바 있다.
특히 광복절 연휴로 이어지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진, 어달, 한섬 등 해안가에는 장비와 인력이 동원돼 적치된 다량의 해초더미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에 온 힘을 쏟았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동해시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동해교육지원청, 동해해양경찰서, 동해경찰서, 동해소방서, 해군제1함대, 육군제1900부대, GS동해전력, 쌍용C&E, DB메탈, 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40여개 기관 및 기업체, 사회단체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결 운동을 추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주요 도로변, 국도변, 시가지, 관광지, 유원지 등 지정된 담당구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흩어진 다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토사 유출 및 월파 등으로 인한 도로 청소, 배수로 준설, 일부 해안가에 미수거된 해초류, 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통해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수거 등 신속히 환경정비로 동해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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