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 내습에 따라 발생한 강하구 유입 해양쓰레기 수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에 해양환경정화선 ‘누비호’를 이용해 신속하게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약 100톤 정도로 추정되며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진해구 속천항 및 성산구 삼귀 해안변 등에 산재해있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하천유입 초목류로 이루어져 있다.
초목류는 해류에 따라 연안에 표착해 적기에 수거되지 않을 경우 주민생활 불편과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수거·처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창원시는 10일부터 현재까지 공무원, 해양환경지킴이, 어업인 등 약 100명을 동원했다.
집게차, 소형어선 등 각종 장비를 임차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함과 동시에 누비호를 통한 해상 쓰레기 수거로 약 7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속적 해상 순찰로 신속하게 부유쓰레기를 수거해 시민불편 및 어업인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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