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경제인연합회가 동해항 컨테이너정기선 국제정기항로 취항 허가를 촉구했다.
강경련은 16일 "동해항은 전국 국가항중 유일하게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없다"며 "치열해져가는 북방물류의 선도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컨테이너 국제정기선 취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4일 강원도와 동해시, 동영해운사가 8000t급 컨테이너 전용선을 투입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나 사보타지 룰, 부두사용의 문제 등으로 최종 인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동해항을 통한 우드펠릿, 중고자동차, 건설기계, 화장품 등 다양한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제컨테이너 정기항로 취항 적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동해항의 늘어나는 북방물류 화물의 증가와 그 물류를 동해항으로 유치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국제항로의 정착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며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및 관계 기관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다른 이유로 놓친다면 큰 비난과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동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물류과장은 "컨테이너선정기선 국제정기항로 취항과 관련해 지난주에도 선사 관계자와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며 "현재 선사에서 운영할 계획이었던 전용선이 파나마 선적이어서 운항에 문제가 있는 만큼 선사측에서 컨테이너선 운용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사의 컨테이너전용선 운용계획안이 제출되지 않는 상태에서 정기선 취항 허가 여부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며 동해해수청은 지역주민의 바람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하역업체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컨터이너정기선 취항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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