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시민들이 다함께 광복을 기념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대규모 야외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무료입장으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트로트(장민호, 정동원, 진성), 댄스(효린), 발라드(이무진, 빅마마), 힙합(영지, kik5o), 국악(서도밴드), 록밴드(딕펑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가수 10팀의 공연과 광복절 퍼포먼스 뮤지컬 영웅의 한 장면을 연출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주요 교차로와 행사장 진입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행사장 내부 및 주변의 안전 관련 취약구간에는 관리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조치 및 인근 병원으로 신속한 후송을 위한 구급차도 고정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두류공원로와 야외음악당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503, 623, 급행6, 순환3, 순환3-1, 653)은 평일 수준으로 증회 운영하고, 인접 도시철도역사인 두류역에는 퇴장 시 많은 시민들을 수송할 수 있도록 임시열차 2편을 증편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과 유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광복절 경축음악회가 시민들이 다함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행사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해 분야별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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