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내려졌던 기상특보 중 천안 등 9개 시군에 대해 6시를 기해 해제됐다.
강풍 주의보는 보령, 서천, 홍성, 태안, 당진, 서산 등 6개 시군이 발효 중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내린 충남도내 평균 강우량은 129.0㎜이며, 공주가 198.5㎜로 가장 많고, 태안이 40.5㎜로 가장 적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읍면별 누적 최고 강우량은 공주 계룡면이 238.5㎜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청양군 목면이 231.0㎜로 그 뒤를 이었다.
피해 현황은 11일 6시 현재 도내에 큰 사고와 인명피해가 없는 가운데 부여에서 수목 전도로 인한 경상자 1명이 발생했으며, 도로 일시 침수 3건 등 총 16건의 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제 현황에선 도로 19개소, 지하차도 2개소, 하천변·산책로 28개소, 둔치주차장 17개소, 해안가 및 물놀이장 34개소 등 총 139개소를 통제 중이다.
주민대피 현황은 63개소에 280여 명이 분산 대피했다.
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해 응급복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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