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침수에 취약한 지하차도의 차량 통제를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선제 대응 조치이다.
시에서 관리 중인 지하차도 20개소에 대해 내일(10일) 오전 7시 전후인 집중호우 시간대에 지하차도를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통제대상 지하차도는 의창구 9개소(소계1•2, 신소계, 소수, 용원, 명곡, 팔용1•2, 덕산), 성산구 4개소(삼동, 성주, 토월1•2), 마산회원구 4개소(합성, 석전, 산동, 내서), 진해구 3개소(여좌굴다리, 용원1•2)이다.
이들 지하차도는 지역별 강우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탄력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와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진입 차단시설 설치,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 구축, 배수로 정비 등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찰 활동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 구축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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