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및 1·2분기 소비투자 집행실적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시는 행전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의 이번 선정은 시가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한 내용의 평가 결과 총점 119.6점을 획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3492억 원 대비 419억 원을 초과한 3911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111.98%를 달성한 것이 평가됐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1/4분기에 178억 원, 2/4분기에 320억 원을 초과 집행해 총 2305억 원을 집행, 2분기 연속 충남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했다.
앞서 시는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 대규모 투자사업 및 부진상황 점검, 집행실적 일일 모니터링 강화,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등 다각적인 방안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동일 시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둔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집행관리로 4년 연속 상반기 재정집행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재정사업 집중관리로 신속집행 목표액 초과 달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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