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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의 명곡, 부산 젊은 뮤지션들 목소리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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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의 명곡, 부산 젊은 뮤지션들 목소리로 리메이크

3팀이 최백호와 협업해 3곳 음원 발표, 신진 뮤지션 성장 기대

가수 최백호의 대표곡이 부산의 젊은 뮤지션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낮 12시 가수 최백호와 부산의 은 지역뮤지션 3팀이 협업한 라이브 음원이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9일 밝혔다.

▲ 최백호 리메이크. ⓒ부산시

이번 라이브 음원은 ‘부산음악창작소 리메이크 음원·영상 지원사업’의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뮤지션들이 가수 최백호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부산 출신 레전드 가수 최백호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후배 뮤지션 친친탱고, 옐로은, 수연이 ‘청사포’, ‘노래해요’, ‘낭만에 대하여’ 등 3곡의 노래에 참여했다.

‘청사포’는 부산 청사포에서 그리운 옛 여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곡으로, 친친탱고가 연주에 참여해 탱고의 매력과 최백호의 보컬이 애잔하게 어우러졌다.

‘노래해요’는 보사노바 리듬을 가미한 편곡을 통해 따스하고 청아한 음색의 최백호와 옐로은의 듀엣으로 재해석됐다.

최백호의 대표곡 ‘낭만에 대하여’는 싱어송라이터 수연의 감성과 최백호의 연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으로 리메이크됐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부산의 신진 뮤지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뮤지션 지원사업을 통해 인디 뮤지션의 실질적인 성장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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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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