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온열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에 의료인력과 수액 등 의약품, 장비 등을 추가로 무상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에서는 최근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환자 발생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 대원들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는 군산의료원 간호인력 10명 등 의료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온열 질환자를 위한 수액 세트 600박스 등 의약품은 전라북도의사협회·원광대학교병원 등의 후원을 받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온열질환자 등 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 등을 위해 전주 대자인병원의 지원을 받아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행정요원 3명 등이 배치된 이동형 검진버스를 행사기간 내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은 행사 기간동안 추가로 소요가 예상되는 의약품과 의료장비 등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도내 5개 협력병원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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