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라남도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전남의 지역 현안사업 및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당에서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개호·김승남·김원이·김회재·서동용·소병철·윤재갑·주철현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전남도에서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 주요 간부들이 함께 했다.
협의회에서는 주요 정책지원 건의 9건과 내년도 각 지역별 예산지원 건의 60건이 논의됐다.
주요정책지원 건의 9건은 △호남권 미래 SOC 조기 확충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안정적 지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농협・수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전남 이전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해상풍력 특별법' 신속 제정·지자체 역할 강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확대 입법 추진 등이다.
내년도 예산지원 건의사업 60건은 전남도 핵심사업과 전남 각 기초자치단체별 주요 현안사업이 주를 이뤘다.
특히 참석자들은 전남 발전을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함께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새로운 발전과 활력 창출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전남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협력하여 지역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전남형 기본소득 사업을 적극 추진해 행복한 복지가 실현되길 바란다"며 "영산강 명품 300리 자전거길 조성, 첨단의료 복합산업단지 조성 등 전남도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한국에너지공대 재정축소와 총장 해임요구에 대해 "명백한 윤석열 정부의 정치탄압이며 지역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처사"라면서 "정부는 과도하고 부당한 조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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