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이라는 민선 8기 군정 목표 아래 맞춤형 행복 지표 개발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상철 곡성군수와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군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국민총행복연구소의 이재경 소장으로부터 지표개발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군에서는 그동안 군민이 직접 행복 지표를 그려 갈 수 있도록 지난 5월 50여 명의 군민과 함께 원탁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읍면을 직접 방문해 170여 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행복 인터뷰를 진행하며 행복에 대한 주민의 생각과 인식을 확인하기도 했다.
국민총행복연구소에서는 확인된 자료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사회 통합, 아직 행복하지 않은 청소년-청년, 여성 행복, 고령층, 건강, 먹거리, 주거환경, 지역에 대한 자부심 분야 등에서 곡성군만의 특화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군은 제언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초까지 맞춤형 행복 지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2차 군민 원탁 토론회, 전문가 자문, 최종 보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지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상철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이를 바탕으로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며 "군민의 말씀이 곧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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