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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IFC 63층에 미국·영국계 금융기업 2곳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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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IFC 63층에 미국·영국계 금융기업 2곳 유치

코로나 상황에도 유치 활동 성과, 지역 내 해양·금융 등 시장 활성화 기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새로운 외국계 금융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부산시는 BIFC 63층 '디-스페이스(D-Space)'에 (주)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주)라이나원 2개 사를 입주기업으로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진출 외국계 금융기관 철수 및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하늘길이 막힌 난관속에서도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국제적 금융기관 목표(타깃)기업 대상 투자설명회(IR), 온라인 투자설명회, 현지 관계망(네트워크) 등을 활용해서 유치에 노력한 결과 두 곳을 유치하게 됐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국내 세계 상위-3(Global Top-3)인 보험 자문(컨설팅) 전문 업체 영국 유아이비 그룹(UIB Group)의 한국 계열사로, 부산소재 해양·기간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위험에 대한 안전관리 및 이와 연계된 필수적인 보험 상품공급과 전문적인 자문(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라이나원은 세계 최대 상장 보험회사 미국 처브 그룹(Chubb Group)의 한국 계열사로, 부산의 지역은행, 금융기술(핀테크) 업체 등과 기업·개인 대상 보험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험정보기술(인슈어테크)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부산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 발굴 지원, 정주여건 자문(컨설팅) 등 일괄(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 금융기관 등이 부산을 찾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부산국제금융센터 개발을 통한 금융기반 조성, 1차 금융공공기관 이전, 금융 전문인력 양성, 금융기술(핀테크)·블록체인·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금융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어 가고 있다”며 “두 기업이 부산에 자리 잡게 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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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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