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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대천체육관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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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대천체육관 '스매싱'

장애인 직장 운동부 및 일반 선수 210여 명 참가…휠체어 등 5개 부문 메달 놓고 열전

▲제3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대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보령지사 회원(노란 조끼)들과 보령시자원봉사센터 회원(연두색 조끼)들이 공뜰채를 이용해 경기공을 전달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제3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충남 보령시 대천체육관에서 28일 열려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보령시장애인탁구협회(회장 이장우)와 보령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충남을 비롯한 서울시·경기도 등 전국 장애인 직장 운동부 및 일반 선수 210여 명과 가족 50여 명 등이 참가해 대천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 종목은 휠체어, 스탠딩, 지적장애, 정신장애, 청각장애로 구분하고 각 종목별 예선리그를 거쳐 결승리그를 치른다.

참가선수가 많은 휠체어 종목은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하고, 나머지 종목은 8강부터 치른다.

경기 중간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개회를 축하했다.

김 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우리 보령으로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장애를 극복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펼치시는 경기를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시원한 스매싱, 강력한 드라이브 등 여러분들의 수준 높은 실력의 향연으로 환상적이고 감동의 경기를 선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천체육관에는 장애인 탁구대회인 만큼 대한적십자사 보령시지회 회원과 보령시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공뜰채를 활용한 탁구공을 전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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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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