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올해 농촌 관광객이 성당포구마을과 다송권역 등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에 훈짐을 불어넣고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촌관광 확대를 위해 팸투어를 적극 진행한 결과 뉴욕 퀸즈 한인교포 단체 등 각계각층의 관광객 10만7505명이 방문하는 등 올 상반기에만 10만 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 기간 중에 지역별 농촌관광객 수를 보면 성당포구마을이 2만5047명을 기록해 선두를 달렸고, 다송권역과 산들강 웅포마을도 2만 명을 훌쩍 뛰어넘어서는 등 ‘빅 3’를 형성했다.
익산시는 농촌관광 자원 98개소를 토대로 맞춤형 농촌관광 여행상품 33코스를 개발·운영해 다양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앞서 지난해에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교육전문가와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현장 포럼을 거치며 핵심 수요층의 농촌 관광 욕구를 파악해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한 결과 농촌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요 여행상품으로는 ▲수은마을(딸기·메론 따기) ▲용머리 고을(토마토 팍시) ▲다송무지개매화마을(고구마 빵) ▲미륵산골(푸드 테라피 함박스테이크) ▲산들강웅포(블루베리 케익)▲죽청마을 대파니힐링팜(두부 만들기) ▲함라두레마당(미인 떡볶이) 등이 있다.
또 ▲두동편백마을(천연 화장품) ▲풀빛향기 송정마을(천연 염색) ▲성당포구 금강체험관(바람개비 열차)등 다양한 농촌문화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시골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여 농촌체험·문화·역사 관광지를 포함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2020년부터 농촌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농촌관광 인프라 개선, 농촌관광 홍보 강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관광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농촌관광객 유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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