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도 남방 낚시어선 화재 … 승선원 20명 전원 구조

보령해경 경비·구조함 급파…인근 낚시어선 및 민간 선박 구조 동참

▲보령시 원산도 사창해수욕장 남방 500m 인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낚시어선을 보령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령해경

충남 보령시 원산도 사창해수욕장 남방 500m 인근 해상에서 대천항 선적 9.77톤급 낚시어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20명은 전원 구조됐다.

보령해경은 26일 오후 6시4분경 낚시어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20명의 승선원 전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바다에 뛰어 들었으며 보령해경 구조 관련 함정과 인근 낚시어선, 민간 선박 등이 나서서 이들을 모두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은 사고 낚시어선의 화재에서 구조된 인원을 신속히 후송 조치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