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홍콩위원회 관계자와 아동참여단이 아동친화도시인 전북 완주군을 방문해 완주 관내 아동 및 청소년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유니세프홍콩위원회 측 관계자 18명은 완주군을 찾아 완주군청소년의회,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등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청소년의회 고성민 의장·이한나 의원이 직접 완주군과 청소년의회 활동을 소개하고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직접 제안한 사업이 아동정책으로 추진돼 지역사회가 변화됐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년 동안 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23개 사업이 완주군 정책으로 추진됐다.
유니세프홍콩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의 정책들을 소개 받고 아동옴브즈퍼슨사무소와 놀토피아, 청소년전통문화체험관, 삼례문화예술촌 등 아동친화공간들을 둘러봤다.
응 욜란다(En Yolanda) 유니세프홍콩위원회 본부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 참여권 실현과 한국-홍콩 아동의 주요 공통 이슈인 아동옴부즈퍼슨, 놀 권리 등에 대한 아동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역할과 방향성을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홍콩과 완주의 정책을 교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선진적 아동정책 교류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이 완주에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 소개, 참여기구 교류의 1부 리셉션과 2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완주군은 전국에서 2번째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선도지자체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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