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여수시 낭도 북방 약 550m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소형어선 B호가 충돌해 B어선이 침몰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B호의 80대 선장이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낚시어선이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어선의 선체는 침몰했다.
해경은 구조된 B호 선장의 외관상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으나 고령임을 감안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운항 중 부주의로 인한 충돌 사고로 추정한다"며 "양측 선장 모두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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