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전북 익산시 망성면과 용안면, 황등면 일원에는 1,000여 명의 군인과 경찰 인력 등이 투입돼 축사와 하우스, 주택 등에 유입된 토사와 잔해, 기름 제거 등에 비지땀을 흘렸다.
향토사단인 육군 제35사단은 오혁재 사단장이 직접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원했다.
106연대와 3대대 680여 명도 침수된 축사, 하우스, 주택 복원을 위해 물을 빼고 토사를 제거했다.
경찰기동대 360명은 이재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 복구에 힘을 다했다.
앞서 18일에는 비가 잠시 그친 상태에서 35사단 70여 명의 장병들이 망성면과 황등면 일원에 투입돼 침수됐던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공장과 하우스의 침수 복구를 완료했다.
익산시는 이날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빠른 피해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익산시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 외에 건강보험, 전기, 통신, 도시가스 요금, 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익산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로 2차피해 차단에 위해 망성면 화산리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와 피해조사 접수반을 투입해 농지, 축사, 농기계, 주택, 도로, 하천, 문화재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현장 복구를 진행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조치와 함께 군부대를 비롯한 시민들의 도움이 신속한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빨리 일상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외에 익산시의 별도지원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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